야, 우리두 웹사이트 만들 수 있어!(ft. Lovable + $100)

ProAgent를 만든 과정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proagent.kr의 초기 Product를 만든 Tech Stack, 비용을 설명합니다.

Agent Pro

May 15, 2025

야, 우리두 웹사이트 만들 수 있어!(ft. Lovable + $100)

Contents

🎯ProAgent MVP의 목표 👨‍💻ProAgent Tech Stack 💵$100 + ⏱️50 Hours = ProAgent 🤔Key Findings ℹ️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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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First 조직으로의 변화를 만드는 AX 인사이트 시리즈. 이번 편은 proagent.kr의 Tech Stack 사례를 설명하며, 처음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개인/팀/스타트업/투자자를 위한 테크트리를 안내

🎯ProAgent MVP의 목표

ProAgent는 스타트업의 창업자나 Product Manager를 핵심 고객으로 설정하고, AX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MVP를 만들어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사용자 관점에서 제품 컨셉은 그랬고, 우리 팀은 새로운 도구로 MVP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학습이 더 중요한 문제이기도 했다. 뭐라도 목표와 범위가 명확해야 동기가 확실하게 해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로그인해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나, 자동화 Agent의 데모를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완성했다. 처음에는 자동화 Agent를 직접 구동해보거나 결제까지 해보는 것을 고려했지만 구현난이도/시간/보안 등의 문제로 해당 기능까지 구현은 포기하였다.

👨‍💻ProAgent Tech Stack

우선 가장 Core 도구는 Lovable이다. 애초에 다른 도구는 모두 Lovable로 Product을 만들기 위한 선택지들에 불과했다. 그리고 실제로 Lovable에서 연동이 허락된 기술 Stack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어차피 선택지가 많지도 않다.

아래는 proagent.kr Product를 만드는데 사용된 AI / SaaS 도구들이다. . 노란색으로 Highlight된 리스트가 핵심적인 기술 Stack이다. . Lovable이 연동의 핵심이고 나머지는 보조다. - Lovable은 딱 4가지 도구만 Native 연동을 지원하는데, Supabase/Guthub/Stripe(결제) 이다 - 그중에서도 Product Engineer인 Joon이 Supabase에 대한 칭찬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Firebase의 대안으로 최근에 2조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열일했다. - Windsurf는 Lovable로 코드수정 한계가 왔을때 적용되었고, Cloudflare는 Custom 도메인을 적용하는 시점에 마지막으로 활용되었다.

💵$100 + ⏱️50 Hours = ProAgent

$100로 만드는 MVP - 운영 가능한 Product를 제작하는데 들어간 총 비용은 위 표에 정리되어 있듯이 대략 $130 정도이다. . 다만 여기서 구글 워크스페이스나 노션은 기존 조직에서 활용하던 비용 제외한다면, 순수 개발도구의 비용은 $90 정도이다. . Cloudflare 같은 도구가 공짜인 것이 정말 해자다. 만일 향후 본격적으로 운영이 된하더라도 Gemini API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반면에 Lovable의 코드수정은 별로 없을 것이라.. 비용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브코딩과 삽질 그리고 배움의 50시간

총 소요시간은 Jin과 Joon 각각 50시간씩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노션으로 대략 3번의 Sprint를 나누고 Task 관리는 했지만, 체계적인 Feature관리와 Time Tracking은 하지 않아서 정확한 시간 산정은 되지 않는다.

주요 업무는 Tool 학습 + Product 구현 + 협업/커뮤니케이션 + 콘텐츠 제작으로 나눠볼 수 있겠다.

대략, 각자의 시간을 나눠보면 아래와 같다.

Product Manager

Tool 학습&세팅: 5시간(10%)
Product 기획/구현: 10시간(20%)
협업/커뮤니케이션: 10시간(20%)
블로그 콘텐츠 제작: 25시간(50%)

Product Engineer

Tool 학습&세팅: 10시간(20%)
Product 기획/구현: 30시간(60%)

구현 15시간(30%)
오류/수정/삽질 15시간(30%)

협업/커뮤니케이션: 10시간(20%)

🤔Key Findings

ProAgent를 만들며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배우고 발견했지만, 그 중 하나는 어느 정도 비용으로 어디까지 스타트업의 초기 Product가 가능한지 이다.

결과적으로 $100과 50시간이면 두 명이 초기 Product까지 충분히 만들 수 있다. . 물론 제품의 난이도, 도메인, 기존 경험에 따라 편차가 있을 것이다. . 시간 편차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비용과 구현가능성의 차이는 거의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 아마, 우리가 한번 더 시도하여 학습/삽질 시간을 크게 줄인다면(+콘텐츠 제작시간) 예상컨데 전체 소요 시간은 절반수준인 25시간으로 새로운 Product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많은 스타트업이나 Product팀이 지식/경험/용기/도움의 부족으로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사용하며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제품팀은 고객의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솔루션으로 해결하여 고객을 개발(Customer Development)하는데 집중해야한다. 그러한 문제를 푸는데 Product를 만드는데 드는 시간/비용/인적자원이 발목을 잡으면 안된다.

다행히도 AI 도구가 보편화되며, 매우 낮은 비용으로 실시간 Production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비개발자를 위한 프로토타이핑, 바이브코딩, 노코드/로우코드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사례들이 생산되고 있다. 다만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인지과부화와 시행착오라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ProAgent Product를 만든 경험과 콘텐츠가, 비용과 불확실성을 뚫고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팀에게 꼭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